아끼는 것을 위한 좋은 자리
애프터문 펜트레이
연필 네 댓자루가 여유있게 들어가는
아담한 크기의 펜접시입니다.
부드러운 호두나무를 파서
황동으로 장식을 박아넣고
뒷면까지 단정하게 마무리했어요.
호두나무는 가벼우면서 단단하고,
닿는 느낌이 매우 매끈한 나무입니다.
유분이 풍부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광택이 깊어져요.
자연스럽고 소박한 시간의 자국,
손이 닿아 반질반질해진
아낌받는 나무의 빛.
사방에 굴러다니는
모든 펜 종류를 모아 한 자리에 놓아보면
펜이 몹시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 많은 것들 가운데에
자주 쓰는 것은 정해져 있겠지요.
휴대폰의 수많은 연락처 중
아끼는 이름은 소수인 것처럼.
1/n로 흩어져 있을 때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가만히 정리를 하다보면 금방 알아차립니다.
1/n 정도로 여길 수 없는 것들,
조금 더 마음 써서 챙겨야할 이름들,
사라지면 금세 아쉬워할
소중한 무엇들.
아끼는 존재에게 내어주는 다정한 자리,
곁에 두고픈 단정한 공기.
펜트레이는 호두나무로 제작하며
선물하시기 좋은, 고운 포장으로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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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216 x 76 x 26h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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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및 환불
주문 후 제작되므로 원칙적으로 반품이 불가합니다.
애프터문은 옹이나 갈라진 흔적도 나무의 일부로 여기고 소중히 다룹니다.
내구성에 영향 없는 자연의 흔적들은 무리해서 제거하지 않아요.
나무라는 소재는 어떤 경우에도 같은 무늬와 같은 색이 없기에,
결 모양이나 색 차이, 옹이의 유무는 반품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반품주소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독점로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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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품 비용 : 왕복배송비 6,000원
펜트레이